*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팔현캠핑장을 다녀왔다.
숲속사이트가 아닌 운동장사이트에서 판을 깔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닥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.
개수대와 화장실이 가깝고 매점이 주인아주머니에게 이것 저것 얻어 쓴 것도 많아 좋았다.
* 원래 나는 숲속사이트에 사이트를 구축하고 싶었으나, 마눌님께서 홀몸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매점과
개수대가 가까운 곳에 구축하였다.
그늘과 개울 그리고 개수대가 가깝다.
워낙이나 입지가 좋아 일찍 가지 않으면 잡기 힘든 자리이긴 하다.
* 두번째 캠핑이지만 혜린이는 벌써부터 적응이 되는 모양이다.
타프를 쳐 놓으면 대충 물건도 옮겨주고 자리도 잡고 한다.
* 사이트 구축하는 동안 마눌님은 점심을 준비하였다.
너무 배가 고파서 인증샷 정도는 남겨야 했지만 먹느라 바빠서 남기지 못했다.
암튼 김치찌게와 적당한 야채로 점심을 마무리했다.
* 혜린이 너무 좋아하는지라 이번에도 해먹을 쳤다.
나무그늘이 너무 좋다.
* 혜린이는 해먹을 그네로 생각한다.
물론 다른 아이들도 그렇겠지만.....
* 그다지 큰 개울은 아니지만 더위를 씻을 정도는 된다.
혜린이는 오늘도 물장난 중이다.
* 이렇게 물장난하는 것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.
* 숲속사이트를 올라가는 길목....
길가의 나무그늘이 넓고 좋아 텐트 쳐도 나쁘지 않다.
오른쪽 아래로 작지만 물이 꽤 흐르는 개울도 있다.
* 마눌과 둘이서 숲속사이트를 구경하러 갔다.
올가가는 길의 경사가 꽤 높아서 홀몸이 아닌 마눌이 좀 힘들어 했지만 즐겁긴 한 모양이다.
* 숲속사이트....그늘도 많고 여유로운 느낌이 든다.
* 밤이 되어 어묵국에 사케 한잔....
솔솔 부는 마람이 좋다.
첫날은 이 사진이 마지막이었다. 술에 취해 일찍 잠이 들었으니깐.....ㅠ,.ㅠ
*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촉촉히 내리기 시작한다.
후다닥 텐트는 걷어 버리고 모닥불을 피워 놓고 놀고 있다 보니 마눌이 비가 더오기 전에
스크린도 걷자고 한다.
* 그래도 개길 때까지 개겨 볼 심산...ㅋㅋㅋ
아이들은 불놀이를 참 좋아한다.
* 아직까지 내공이 덜 쌓여서일까....귀차니즘때문일까....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쓸만한 것이 없다.
있는 걸로 대충....ㅋㅋㅋ
* 산책하기도 좋고 나름 나쁘지도 않고....비도 좀 많이 내려 우중캠핑도 즐기고....
즐겁게 보내고 온 캠핑이었다.
10월 즈음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캠핑장이다.
팔현캠핑장을 가려는 분들께 훈수 한마디....
* 주소 :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20번지
* 캠핑요금 : 한 가족 당 20,000원 + 전기료 3,000원
놀러 오는 사람에게도 입장료를 받읍니다.
* 화장실 : 2개소, 샤워실 남,녀 1개소 씩
* 개수대 : 매점 앞 1개소
* 매점 : 살만한 것이 별로 없고, 피를 너무 많이 붙여서 팝니다.
* 장작 : 1자루 8,000원
* 기타 : 팔현유원지 입구 롯데슈퍼 있읍니다.(중형 규모)
* 예약 : 절대 없음. 선착순.....
* 기타 의견 :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시긴 하지만 머니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하신 편....
입구에 앉아서 엄하게 출입 관리를 하심....
사장님 내외분의 머니 집착을 빼면 그런데로 괜찮은 편....
(절대 누구 잠깐 보고 갈거라는 말하고 눌러 앉지 마시기 바랍니다.
주인아주머니가 차 몰고 올라가서 끝까지 추적합니다.ㅋㅋㅋ.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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